이번 주 가상자산 리서치에서는 디파이(DeFi) 규제와 실물자산(RWA) 제도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결제 인프라, 거시 불확실성과 거래소(exchange) 구조조정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타이거리서치(Tiger Research)와 코인피드(CoinFeed)는 미국 규제와 연방준비제도(Fed) 기조가 시장 위험선호를 제약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 외에도 토큰화 주식(tokenized stocks), 온체인 금융(onchain finance), 현금흐름 중심 가치평가 등 다각적인 시장 분석이 이어졌습니다.
■ 타이거리서치(Tiger Research)
AI 에이전트가 결제하는 시대 온다…타이거리서치, 지갑업계 선점 경쟁 주목
타이거리서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0.001달러 또는 0.00001달러 단위의 초소액 결제를 수천 회 수행하는 환경에서 암호화폐 지갑이 핵심 결제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코인베이스 월간 활성 사용자(MTU) 920만 명을 기준으로 한 공격적 시나리오에서는 연간 503억7000만 달러의 추가 매출이 가능하다고 추산됐습니다. 이는 에이전트 경제에서 지갑 사업자가 결제 흐름과 데이터 주권을 선점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디파이 규제, 코드 아닌 재량이 겨눈다”…타이거리서치, SEC 성명 파장 분석
타이거리서치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온체인 볼트와 대출 전략에서 코드 자체보다 자금 배분 재량을 행사하는 큐레이터를 규제 대상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우이 테스트(Howey Test)가 적용될 경우 약 259억 달러 규모의 온체인 자산운용 시장이 잠재적 영향권에 들 수 있으며, 성명 직후 모포(Morpho) 토큰은 한때 약 5% 하락했습니다. 이는 디파이(DeFi) 시장의 경쟁력이 기술뿐 아니라 공시, 책임, 규제 대응 역량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 크립토닷컴(Crypto.com)
비트코인 매도·규제 강화·삼성·KB 실사용 확대…크립토닷컴, 디지털 자산 대중화 본격화 진단
크립토닷컴은 비트코인(BTC) 보유 기업의 재무 조정, 미국 규제 강화, 삼성전자와 KB국민은행의 실사용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스트래티지(Strategy)는 6월 이후 약 3620 BTC를 매각했지만 전 세계 기업·기관의 비트코인 누적 보유량은 126만 개로 전체 발행량의 6%를 웃돌았습니다. 이는 가격 조정에도 디지털 자산의 제도권 편입과 결제 인프라 채택이 중장기 성장 축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 코인피드(CoinFeed)
비트코인, 6만5000달러 반납…코인피드, FOMC·PCE 앞두고 ETF 유출 경고
코인피드는 비트코인(BTC)이 24시간 동안 2.40% 하락한 6만3791달러를 기록하며 6만5000달러선을 반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이틀간 4억6500만 달러가 순유출됐고, 블랙록 IBIT 유출액이 4억1500만 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결과가 단기 시장 방향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입니다.
금리 동결에도 비트코인·이더리움 급락…코인피드, ‘매파적 FOMC’와 레버리지 과열 경고
코인피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지만 반대표 3명이 모두 인상을 주장하면서 시장이 이를 매파적 동결로 해석했다고 전했습니다. 비트코인 미결제 약정은 30일 변화량 기준 약 75만 개로 최근 2개월 최고치를 기록했고 누적 레버리지 규모는 479억 달러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금리 동결 자체보다 파생상품 과열과 추가 긴축 우려가 변동성을 키우는 국면이라는 의미입니다.
악재 겹쳐도 6만4000달러 지킨 비트코인…코인피드, ETF 둔화·실적 부진·입법 리스크 진단
코인피드는 매파적 연준, 중동 리스크, 기업 실적 부진 속에서도 비트코인(BTC)이 6만3959달러에서 6만4806달러로 상승하며 6만4000달러선을 지켰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7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순유입액은 2억500만 달러로 둔화됐고, 스트래티지는 2분기 82억2000만 달러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단기 반등에도 기관 자금, 기업 실적, 입법 변수 확인이 필요한 시험 국면이라는 의미입니다.
■ 알레아 리서치(Alea research)
AI 에이전트, 디지털 경제의 핵심 레이어 될까…알레아 리서치, 차세대 성장축 주목
알레아 리서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외부 환경을 인식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스스로 행동하는 지능형 소프트웨어로 규정했습니다. 보고서는 AI 에이전트 시장이 2024년 51억 달러에서 2030년 471억 달러로 확대되고 연평균 성장률이 44.8%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암호화폐와 인공지능(AI)이 결합한 실행 레이어가 차세대 디지털 경제의 주요 성장축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성장만으론 부족하다…알레아 리서치, 시장이 이제 ‘현금화 가능한 성장’에 베팅하는 이유
알레아 리서치는 S&P500이 주간 0.6%, 나스닥이 2.1% 하락한 가운데 시장이 성장률보다 현금 전환 능력과 자금조달 비용을 중시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7거래일 동안 9억9930만 달러가 유입된 뒤 2거래일 만에 4억6520만 달러가 유출됐습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도 서사 중심 상승보다 수급, 실질 수익성, 출구 유동성 검증을 요구받는 국면에 진입했다는 의미입니다.
■ 엑시리스트(Exilist)
“지갑을 넘어 온체인 금융으로”…엑시리스트, MEW의 ‘토큰화 주식’ 확장 전략 조명
엑시리스트는 마이이더월렛(MEW)이 2015년 이더리움(ETH) 초기 지갑 인터페이스로 출발해 토큰화 주식(tokenized stocks)과 온체인 금융(onchain finance)을 지원하는 자산관리 인터페이스로 확장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MEW는 2022년 초멀티체인 브라우저 지갑 엔크립트(Enkrypt)를 출시한 뒤 비트코인(BTC), 솔라나(SOL), 실물자산(RWA), 무기한 선물까지 기능 범위를 넓혔습니다. 이는 지갑이 단순 보관 수단을 넘어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 금융을 연결하는 통합형 인터페이스로 진화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 카이코 리서치(Kaiko Research)
거래소 줄폐업, 시작에 불과한가…카이코 리서치, 크립토 시장 ‘대형화 재편’ 진단
카이코 리서치는 비트멕스, 비트닷컴, 비트마트 폐쇄가 암호화폐 거래소(exchange) 산업의 구조조정 신호라고 분석했습니다. 카이코 거래소 랭킹 44개 거래소 가운데 상위 6개 플랫폼이 전체 거래쌍 기준 거래량의 60% 이상을 차지했고, 바이낸스 점유율은 약 37%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거래소 시장이 규모, 유동성, 신뢰, 규제 대응력을 갖춘 소수 대형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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