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가상자산 리서치에서는 기관 자금의 상장지수펀드(ETF) 재배분, 거시·규제 변수에 따른 위험자산 변동성,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실물자산(RWA)·인공지능(AI) 기반 온체인 인프라가 핵심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코인피드(CoinFeed)와 크립토닷컴(Crypto.com)은 비트코인(BTC)보다 이더리움(ETH)과 일부 알트코인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현상을 수급 차별화 신호로 진단했습니다. 이 외에도 솔라나(SOL) 스테이킹 경제 재편, 무기한선물(perpetual futures) 유통 경쟁, 예측시장 규제 공백 등 다각적인 시장 분석이 이어졌습니다.
■ 코인피드(CoinFeed)
비트코인 다음은 이더리움·카르다노일까…코인피드, 알트코인 순환장 진입 진단
코인피드는 중동 긴장 완화 이후 비트코인(BTC)이 1.37% 오르는 동안 이더리움(ETH)은 2.59%, 카르다노(ADA)는 8.64% 상승하며 자산별 수익률 격차가 뚜렷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7월 미국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는 3억6517만 달러가 유입돼 같은 기간 비트코인 ETF 유입액의 두 배를 웃돌았습니다. 기관 자금이 이더리움과 알트코인으로 분산되는 흐름은 비트코인 단일 주도 장세에서 선택적 순환매 장세로의 전환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증시 반등에도 비트코인은 왜 멈췄나…코인피드, ETF 유출·엔캐리 변수 주목
코인피드는 나스닥이 1.77% 상승했음에도 비트코인(BTC)이 6만2000달러대에서 정체된 배경으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흐름 악화를 지목했습니다. 비트코인 ETF는 하루 만에 2억3310만 달러 순유입에서 2억6540만 달러 순유출로 돌아서며 4억9850만 달러 규모의 방향 전환을 보였습니다. 증시 반등만으로 비트코인 가격을 견인하기 어려운 환경이 확인된 만큼, 단기 시장은 ETF 수급과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에 민감하게 반응할 전망입니다.
콜드카드 해킹에도 오른 비트코인…코인피드, 추세 전환 아닌 외부 랠리 연동 진단
코인피드는 콜드카드 하드웨어 지갑 해킹으로 1억 달러 이상 규모의 비트코인(BTC)이 탈취됐지만, 비트코인이 6만4214달러까지 반등한 것은 미국 증시 강세에 연동된 결과라고 봤습니다. 당시 비트코인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S&P500)의 상관계수는 89%에 달했고 공포·탐욕 지수는 25로 극도의 공포 구간에 머물렀습니다. 이번 반등은 자체 수급 개선보다 외부 유동성에 의존한 안도 랠리 성격이 강해 추세 전환 판단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트럼프 반도체 100% 관세에 비트코인 6.2만 달러 급락, 하루 5억 달러 청산
코인피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반도체 100% 관세 예고와 인도 관세 50% 인상 방침 이후 비트코인(BTC)이 6만2140달러까지 밀렸다고 전했습니다. 24시간 동안 약 5억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고 공포·탐욕 지수는 23까지 하락했습니다. 관세와 금리 같은 거시 정책 변수는 암호화폐 시장의 위험선호를 제한하는 핵심 압력으로 남을 전망입니다.
■ 크립토닷컴(Crypto.com)
비트코인 난이도 15% 하락에 ETF 자금도 엇갈려…크립토닷컴, 규제·실사용이 시장 향방 가른다
크립토닷컴은 비트코인(BTC) 채굴 난이도가 126.23조로 연초 고점 대비 15% 낮아졌고,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6200만 달러 순유출이 발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이더리움(ETH) ETF는 100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고, 탈중앙화 거래소(DEX)의 7월 현물 거래량은 중앙화 거래소(CEX) 대비 24%로 201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채굴 수익성 둔화와 제도권 채택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방향성은 규제 명확성과 실사용 확산 속도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큽니다.
■ 메사리 리서치(Messari Research)
솔라나 스테이킹, 발행 보상에서 수수료 경쟁으로…메사리 리서치, 위임 시장 재편 진단
메사리 리서치는 전체 솔라나(SOL)의 약 68%가 스테이킹된 가운데, 밸리데이터 수익 구조가 발행 보상에서 우선순위 수수료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최근 30일 기준 우선순위 수수료는 밸리데이터 운영자 수익의 73%를 차지했고, 발행 보상 관련 수수료는 25%에 그쳤습니다. 스테이커 수익률은 앞으로 단순 참여율보다 밸리데이터 선택과 수수료 공유 구조에 따라 차별화될 전망입니다.
■ 알레아 리서치(Alea research)
로빈후드, 라이터로 美 무기한선물 판 키우나…알레아 리서치 온체인 리테일 유통 선점 전략
알레아 리서치는 로빈후드가 라이터(LIT)를 통해 3770억 달러 규모 자산과 2770만 개 계좌를 온체인 무기한선물(perpetual futures) 시장으로 연결하려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라이터는 최근 30일 기준 약 400억 달러 거래량을 기록해 탈중앙화 거래소(DEX) 무기한선물 시장의 약 7%를 차지했고, LIT 가격은 4월 저점 이후 약 170% 반등했습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인허가와 수수료 보조 종료 이후 이용자 잔존율이 로빈후드 온체인 전략의 성패를 가를 전망입니다.
AI 투자, 이제는 성장보다 현금 회수…알레아 리서치, 비트코인·이더리움도 같은 시험대 진단
알레아 리서치는 인공지능(AI) 투자 사이클이 성장 기대에서 자금조달과 현금 회수 능력 검증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주요 AI 관련 기업들은 상반기에만 1820억 달러 규모의 투자등급 채권을 발행했고, 알파벳·아마존·메타·마이크로소프트의 2026년 자본지출은 700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포함한 위험자산도 성장 서사보다 현금흐름과 대차대조표 안정성이 평가 기준으로 부상할 전망입니다.
■ 타이거리서치(Tiger Research)
2036년, 블록체인은 어떻게 일상이 될까?…타이거리서치, 화폐·자산·AI 결제의 미래 조망
타이거리서치는 2036년 블록체인 산업의 핵심 변화로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실물자산 토큰화(RWA), 체인 통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결제를 제시했습니다. 2026년 5월 기준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약 3200억 달러, 연간 거래액은 28조 달러였지만 실제 결제 비중은 6% 미만에 머물렀습니다. 향후 10년의 승자는 기술 자체보다 화폐·시장·인프라·콘텐츠 접점을 선점하는 프로젝트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600억원을 놓치고 있는 아시아 예측시장 규제 분석
타이거리서치는 아시아 규제 당국이 예측시장에 대한 명확한 분류 체계를 마련하지 못하면서 약 600억 원 규모의 신규 시장과 세원 확보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과 영국은 각각 파생상품 규제와 베팅법을 활용해 운영자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반면, 아시아는 금융상품·도박·제3의 범주 중 어느 방향으로 볼지 합의가 부족한 상태입니다. 이용자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어려운 만큼, 제도적 방치는 소비자 보호 공백과 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카이코 리서치(Kaiko Research)
코인베이스, 암호화폐 베타에서 벗어나기 위한 고군분투
카이코 리서치는 2026년 들어 코인베이스(COIN), 서클(CRCL) 등 암호화폐 연계 주식이 미국 증시 상승에도 비트코인(BTC) 가격 흐름에 더 강하게 연동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제미니(GEMI)는 약 60%, 불리시(BLSH)는 약 40%, 코인베이스(COIN)는 약 36% 하락하며 거래소 종목 전반의 부진이 확인됐습니다. 거래소 기업은 단순 시장 베타에서 벗어나기 위해 유동성, 수익원 다변화, 기관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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